독수리 오형제여 안심하라. 오색전사가 있다.

 
첫부분 대사를 기억해 두시라.
 
 


이 다섯개의 신호등사탕 별들을 기억하는가?

 

얼마전 본인을 엄청난 흥분으로 몰아넣었던 소식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어릴적 동경의 대상이었던 후레쉬맨,바이오맨,마스크맨등의 소위 '전대'들이 최근까지도 활동하고 있다는 사실.
마스크맨 이후로 오색 전사들의 활약이 끝난걸로 알고 있던 본인에게
(나중에서야 얼마나 엄청난 착각이었는지 알게 되었다....)
이 소식은 보통 기쁜것이 아니었다.
그 옛날..... 후레쉬 형님,누님들의 동작 하나 하나에 울고 웃던 내가 아니었던가?




어느날
평소와 다름 없이 오랜만에 소파에 누워 TV채널을 돌리던 도중
투니버스에서 눈에 익은 화면을 발견하였다.
그것은 빨강,파랑,초록,노랑,핑크의 다섯 색의 타이즈를 입은 언니 오빠들이 역시 타이즈 유니폼으로 무장한 녀석들을 후드려 패고 있는 장면.
순간 소파에서 벌떡 일어나며 소리칠 수 밖에 없었다.
 
"오옷! 저 색색깔의 타이즈와 헬멧은 설마....!!!"
 
 
그렇다.
그것은 바로 그 옛날 나와 친척동생들로 하여금 온갖 등장포즈를 연습하게 했던 바로 그분들의 복장이었다.
(물론 디테일 달랐지만...)
 
그분들
 
 

그리고 사라누님. 누님~~~!!!

 
 
 
 
그 작품의 제목은 파워레인져 SPD.
여주인공의 외모에 흥분한 나는 당장에 여주인공에 대해 이 파워레인져 SPD에 대한 정보를 찾아보기 시작했다.
역시 인터넷은 좋은 것이다.
지난 십여년간 그 소식을 궁금해 하되 까먹고 찾지 못하던 전대물들의 정보가 쏟아져 나왔다.
그 중에서도 특히 토쿠매니아라는 클럽에 가입하면서 특촬물과 전대물의 세계에 다시금 발을 들여놓게 되는데.....
 
 
내가 TV에서 본 파워레인져 SPD는 사실
일본의 아사히 TV에서 1975년 이래로 꾸준히 방영해오고 있던 슈퍼전대 시리즈의 2004년 작으로서
제28대 슈퍼전대가 되겠다.
원제는 특수전대 데카렌쟈. 우리나라로 들어오면서 미국식 이름으로 바뀌어 들어오게 된 것.
 
 
 
 


이분을 위해 자료를 찾아다닌 것이다
최근 보기 시작한 데카레인져의 데카옐로 역의 키노시타 아유미.
 
 
 
소위 '데카걸즈'라 불리는 데카옐로 자스민과 데카핑크 우메코
남자주인공들의 사진은 귀찮기만 하고 올릴 필요를 못느껴서 생략한다.
 


이들이 바로 데카렌쟈.
 
 
아까도 얘기했지만 마스크맨 이후 오색전사들의 활약을 접하지 못했던 본인은
이들을 보며 마치 이상형을 찾은듯한 고향을 되찾은 듯한 뿌듯함을 느꼈다.
그 즉시 인터넷에서 동영상을 찾아 보기 시작.
데카렌쟈의 이전 시리즈 즉 27대 슈퍼전대인 '폭룡전대 아바렌쟈'를 다 보았고
 

이들이 바쿠류센타이 아바렌쟈. (폭룍전대 아바렌쟈.)
날뛰는 다이노가츠.
강추다. 재밌다.
나중에 시간되면 따로 포스트를 써봐야겠다.
 
 
현재 데카렌쟈를 보고 있는 중이다.
앞으로도 2005년 뱡영작인 '마법전대 마지렌쟈'를 다 보고 나면 다시 예전시리즈들을 찾아 볼 생각이다.
그리고 나면 2006년 방영작인 '모험전대 보우켄자'도 종영을 할테고....
 
 
사실 이 포스트를 쓰는 목적은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각각 개별 전대물에대한 이야기를 쓰려는 건 아니었고.
1975년부터 2006년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는 전대물의 흐름에 대한 이야기를 하고자 하는 것이었다.
그럼 지금까지 지구를 사이좋게 지켜온 전대물들의 역사를 훓어보자
 
 
1975년 4월부터 방영되기 시작한 전대물은 1977년 3월까지 방송된 '비밀전대 고레인져'를 시작으로 하여
2번째 시리즈 1977년에 방영된 잭커전격대
3번째 시리즈 1979년의 배틀피버J
4번째 시리즈로 1980년에 방영된 전자전대 덴지맨
5번째 시리즈로 1981년 방영된 태양전대 선발칸
6번째 시리즈로 1982년 방영된 대전대 고글파이브
7번째 시리즈로 1983년 방영된 과학전대 다이나맨
8번째 시리즈로 1984년에 방영된 초전자 바이오맨
9번째 시리즈로 1985년 방영된 전격전대 체인지맨
10번째 시리즈로 1986년에 방영된 초신성 프래시맨
시리즈 11번째 작품으로 1987년에 방영된 광전대 마스크맨
시리즈 12번째 작품으로 우리나라에서 올림픽이 열렸던 1988년에 방영된 초수전대 라이브맨
시리즈 13번째 작품으로 1989년에 방영된 고속전대 터보레인져
시리즈의 14번째 작품으로 1990년에 방영된 지구전대 파이브맨
15번째 작품으로 1991년에 방영된 조인전대 젯트맨
16번째 작품으로 1992년 방영된 공룡전대 쥬렌쟈
17번째 작품으로 1993년 방영된 오성전대 다이렌쟈
18번째 작품으로 1994년 방영된 닌자전대 카쿠렌쟈
19번째 작품으로 1995년 방영된 초력전대 오렌쟈
20번째 작품으로 1996년에 방영된 격주전대 카렌쟈
21번째 작품으로 1997년에 방영된 전자전대 메가렌쟈
22번째 작품으로 1998년에 방영된 성수전대 깅가맨
23번째 작품으로 1999년에 방영된 구급전대 고고파이브
24번째 작품으로 2000년에 방영된 미래전대 타임렌쟈
25번째 작품으로 2001년에 방영된 백수전대 가오렌쟈
26번째 작품으로 2002년에 방영된 인풍전대 허리켄쟈
27번째 작품으로 2003년에 방영된 폭룡전대 아바렌쟈
28번째 작품으로 2004년에 방영된 특수전대 데카렌쟈
29번째 작품으로 2005년에 방영된 마법전대 마지렌쟈
그리고 드디어 시리즈의 30번째 작품으로 2006년에 방영될 모험전대 보우켄쟈까지....
1978년 한해를 제외하고는 지금까지 한해도 안거르고 꾸준히 방영되었다.
우리가 모르는 사이 유치찬란 타이즈 전사 슈퍼 전대들은 잘도 지구를 지키고 있었던 것이다.
 
 
이분들이 바로 원조 큰형님. 고렌쟈.
원조만의 촌스러움 고풍스러움이 묻어난다.
 
 
 
 
막내. 2006년 방영 예정작 보우켄쟈.

이쪽도 여주인공의 미모가 상당하시다.

 
그러나 이런 장구한 역사보다 더욱 놀라운 사실은
그들이 한해만 활동하고 완전히 사라지는 것이 아니라.
이후의 시리즈에도 종종 출연하는 등 꾸준히 지구방위의 임무를 완수하고 있다는 점이다.
(후레쉬맨은 엔딩에서 자기 별로 돌아간 걸로 기억하는데 어찌된 것인지 모르겠다만...)
방송사측에서는 팬서비스 차원에서 현재 방영중인 슈퍼 전대물에 이전 시리즈 전대물의 등장인물, 로봇등을 출연시키고 두 전대가 힘을합쳐 적을 물리치는 스페셜판을 방송하곤 하는데
이런 것을 볼 때 슈퍼전대들은 자신들이 주로 싸우던 적을 궤멸시킨 후에도
지구를 위협하는 적들 소탕하기 위해 꾸준히 활약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도데체 지구를 노리는 놈들이 뭐 그렇게 많은지는 모르겠다)
 
 
데카렌쟈 특별편
특수전대 데카렌쟈 vs 아바렌쟈 타이틀 화면
 
 

어제의 용사들이 다시 뭉쳤다~
 
 
요런 서비스 판의 효시이자 백미로 꼽을 수 있는 것이 바로
시리즈의 25번째 작품인 백수전대 가오렌쟈의
가오렌쟈 vs 슈퍼전대 편이다.
이 작품에서는 슈퍼전대 시리즈의 25주년을 기념하여
이전까지의 모든 전대물 역사를 정리하는 한편
각 전대의 리더격인 레드 전사들이 한곳에 집결하는 장관을 연출하였으니...
내용인즉은
적의 공격으로 '전사의 혼'을 읽어버린 주인공들이
각각 인연에 따라 전 시리즈의 전사들을 만나게 되고 그들에게 가르침을 받게 되면서
다시 슈퍼전대 혼을 되찾아 적을 물리친다는 내용.
 
수퍼 전대 시리즈 25번째 기념이랜다.
 
가오블랙, 가오옐로, 가오블루는 적에게 전사의 혼을 빼앗겨 전투능력을 상실한다.
 
그리고 웬 할아버지가 나타나 예전부터 지구를 지키던 오색전사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주고
주인공들은 G-폰(변신도구)의 인도에 따라 각각 스승을 찾아가게 된다.
사실 사진속의 할아버지는 재커전격대의 리더 빅원임이 뒤에 밝혀진다
 
G-폰을 줍는 바람에 가오화이트에게 여전사에 대한 가르침을 주시는 메가옐로. 아름다우시다.
밑은 가르침을 받을 자세가 전혀 안된 가오화이트.
 
깅가블루(왼쪽)에게 힘의 전사에 대한 가르침을 받는 가오블랙

가오블루(왼쪽)은 고고파이브의 고옐로에게 기술에 대한 가르침을 받는다.

검을 주무기로 하는 가오옐로는 라이브맨의 중년 배불뚝이 레드팔콘 아저씨에게 가르침을 받는다.
 
저 배불뚝이 아저씨가 변신하면 이렇게....역시 변신은 좋은 것이다.
 
절벽 위에 집결한 24명의 레드
(가오레드는 절벽 밑에서 감동에 젖어 감상 중이시다)
 
공산당 집회 아니다.
 
이정도면 가히 공포스럽다.
 
 
물론 모든 전대의 전사 전원이 모였다면 좋았겠지만.
세월이 워낙 많이 흐른 작품도 있고.
(저 위에 할아버지가 재커전격대 때는 청년이었다. 그리고 레드 팔콘도 지금은 아저씨가 다 되었으니....)
분실된 슈트도 많을테고...이야기 짜맞추기도 힘들테고...
어찌되었건 저정도 모인것도 충격이라 할 만 하다.
암튼 저 작품에서는 그동안 나온 전대물의 등장인물들과 로봇들을 쭈욱 다시한번 훑어볼 수 있다.
 
여기서 따져볼 것은.
지금까지 30개의 시리즈를 겪어 오면서
한 시리즈당 5명의 전사가 활약하였고
거기에 제6의 전사니. 잠깐잠깐 출현하는 전사들이니 (데카렌쟈에는 10명정도 출연!!) 다 따지면
슈퍼전대라 부를 수 있는 사람들이 대충 따져봐도 거진 180 여명이 넘는다는 소리가 된다.
 
위의 사진을 다시한번 보라.
24명만 모여도 깃발부대를 연상시킬 정도로 대단하다.
전대물에서 빼놓을 수 없는 각자의 개인포즈만 시연해 보이는데도
무려 2분이 넘게 걸렸다.
 
근데 만약 180여명이 모두 모인다면?
거기다 슈퍼전대끼리는 무기를 합친다거나 로봇이 합체하는 등의 스페셜 이벤트가 자주 발생하곤 한다.
 
조직화된 일당만의 전사가 180 + α !!!!
거기에 로봇까지!!!!


수퍼전대의 색깔별 행진모습
 
 
 
자. 이쯤 이야기 했으면 무슨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짐작이 가는가?
 
맨 위의 동영상에서 나온 대사처럼 항간에서는 "지구는 독수리 오형제만 지키느냐? 그랜다이져 새끼는 어디서 고스톱 치고 자빠진거냐?" 라는 등의 지구방위 책임론이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그런 그들에게 한마디 해 주고 싶다.
 
"걱정 말아라. 지구는 75년 이래로 슈퍼전대가 지키고도 남는다.
 그러니 독수리 오형제 니네들도 얼렁가서 그랜다이져랑 고스톱이나 치고 놀아라. 둘은 광팔고......"
 
 
 
 
자료출처 - 대부분 토쿠매니아. tokumania.cyworld.com 나머지는 직접 캡춰 혹은 네이버.

by bigmann | 2006/01/05 16:52 | 아싸조쿠나 | 트랙백 | 덧글(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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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at 2006/01/06 06:21
결국 여자 얘기 하고 싶었던 거 아냐?
Commented by fong at 2006/01/06 11:16
야꾸나.
Commented by bigmann at 2006/01/06 14:05
뜨끔. 아니야. 아니야. 지구방위에 대한 이야기를 하려고 했다고.
그리고 아름다운건 사실이잖아?
아~♥ 자스민~♥
Commented by galgoo at 2006/01/06 15:35
루리코의 영향을 다분히 받은 글전개로구만

이걸 줄줄 모아서 열심히 올리는 너가 더 공포스럽다
Commented by bigmann at 2006/01/06 16:36
인정!!
Commented by kijet at 2006/01/06 16:47
아 욕하는 캔디 좋아
Commented by 더거 at 2006/01/08 00:52
우메코~♥

우리도 전대를 만들어서... 이런 분들을 영입하자.
Commented by 심재혁 at 2007/09/23 22:24
메가옐로가 아니라 메가핑크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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